홍삼,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좋다
홍삼,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좋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11.30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복은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조개류 중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해 쉽게 먹을 수 없고, 보관 방법에 따라 쉽게 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복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권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조개류다. 이 때문에 서구권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지에서 전복을 너무 많이 잡아 한때 해당 지역의 전복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적도 있을 정도다.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과도한 업무나 병으로 지치고 피로한 사람이 먹으면 원기증진 및 피로회복의 효과를 볼 수 있고, 혈액순환개선, 피부미용, 눈 건강 개선 등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와 비슷한 효능을 갖춘 음식으로는 ‘홍삼’이 있다. 객관적인 연구를 통해 효능을 검증 받아 건강기능식품으로 선택하는 수요가 꾸준하다.

홍삼은 혈액순환개선 효과가 있는데,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 전신에 쌓인 피로물질을 해소하고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 같은 홍삼의 혈액순환개선 효과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섭 박사의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연구진은 혈액 중에 지방 수치가 높아 혈액순환장애가 생기기 쉬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홍삼을 투입한 후 혈전 생성에 관여하는 혈소판 응집 정도를 관찰했다. 혈소판이 많이 응집될수록 혈전이 생겨 혈관을 막을 가능성이 커진다. 실험 결과 홍삼 복용 전 72.79%인 혈소판 응집 정도가 홍삼 복용 후 62%로 10.79%나 낮아져 혈액순환이 개선됐다.

또 김문범 부산대학교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홍삼을 복용하자 기미 증상이 개선돼 기미 평가지수가 홍삼 복용 전 8.8에서 복용 후 5.6으로 낮아졌다.

홍삼의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홍삼 절편, 홍삼엑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홍삼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