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세무조사자 1인 평균 14억 누락 적발 … 탈세 막아야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청주서원·사진)은 11일 “지난해 서울지방 국세청 관할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 44%가 미신고됐다”며 “이는 지난 4년 전보다 11.2% 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로 조세정의 실현 차원의 체계적이고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서울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오 의원은 “서울지방청 고소득 전문직의 소득적출률이 지난 2010년 33.2%에서 2014년 44.4%로 크게 늘었다”라며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은 고소득 전문직 1인당 평균 14억 4000만원의 소득을 누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지하경제 양성화와 조세정의 실현 차원에서 고소득자영업자와 전문직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밀한 기준을 마련해 관리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철저한 조사를 통해 탈세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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