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언련은 지난 2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민방의 편성권을 침해한 SBS 등에 대한 법적 조치와 함께 미디어크리에이트에 대한 재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전국민언련은 “이번에 공개된 ‘SBS 네트워크 광고합의서‘에 따르면 지역민방에 대한 ㈜미디어크리에이트의 광고매출 목표는 직전 5년간 매출액의 연도별 합계 평균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방 매출총액이 당해연도 매출목표의 97%를 미달할 경우 재협의를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최대치인 97%를 적용한다고 해도 지역민방의 광고점유율은 매년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SBS와 ㈜미디어크리에이트가 지역민방에 강제한 이번 협약은 고사위기를 겪는 지역민방의 숨통을 틀어쥔 채 지역민방을 SBS의 중계소로 전락시키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비난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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