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흥초, 11년만에 우승
대전 신흥초, 11년만에 우승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6.1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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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기 야구대회 결승서 서울 백운초 대파
   
▲ 박찬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대전 신흥초등학교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7회 박찬호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대전 신흥초등학교(교장 진중환)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공주 금강둔치공원 박찬호 꿈나무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전 신흥초등학교가 서울 백운초등학교를 15대6으로 대파하고, 지난 95년 전국대회 우승 후 11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신흥초등학교는 전날인 5일 준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도 부천 수주초를 14대0으로 완파했으며, 결승전에서는 그 여세를 몰아 1회에만 7점을 득점했다.

또 4강에서 투런 홈런을 쳤던 임민욱(6년)을 포함, 찬스 때마다 적시타를 뽑아낸 타선에 힘입어 백운초등학교를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흥초는 지난 1951년 4월 1일 창단해 55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한대화, 구대성, 정민철, 마일영 등 한국프로야구를 이끌어 온 야구 스타들을 배출한 야구 명문교이다.

한편, 지난 1일부터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28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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