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땅 사수” 릴레이 단식투쟁
“당진땅 사수” 릴레이 단식투쟁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5.04.20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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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당진·평택항 매립지 분할결정 반발 … 23일 궐기대회도
당진·평택항 매립 분쟁지에 대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분할 결정 이후 당진시와 아산시 등 충남 곳곳에서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민들이 지난 17일부터 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릴레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번 릴레이 단식투쟁은 매립지 분할 결정과 관련해 아직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한 시민들에게 시가 평화롭게 자치권을 행사해 오던 당진땅이 쪼개질 위기에 놓인 현 상황에 대해 전파하는 한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같은 날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시청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특별대책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관내 다중집합소 일원을 돌며 1인 시위를 갖는 한편 오는 23일 당진시민 5000명이 참석하는 시민궐기대회를 시청 앞에서 개최하고, 삭발식과 혈서작성 등 당진시민의 분노를 강력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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