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심평원 분석 … 연령대 높아질수록 여성 비율 높아
설·졸업·입학 등 가정 대소사가 많은 3월, 스트레스로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2010년부터 5년간의 ‘신체형 장애’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신체형 장애’는 보통 ‘심신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신적 갈등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소화불량, 두통, 흉통, 복통, 근골격계 통증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건보 심평원에 따르면 2014년 진료인원 13만7000명 중 약 9만명이 여성으로 남성보다 2배정도 많았으며, 진료인원 3명 중 1명 이상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신체형 자율신경기능장애 환자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70대 이상으로 전체연령의 27.3%였으며, 50대 21.6%, 60대 20.3%, 40대 13.3% 순이었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여성의 비율이 높아져 40대부터는 여성의 비율이 60%이상을 차지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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