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노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사용검사후 10년이상 경과된 20세대이상의 공동주택 단지로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단지 내 도로,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등 다수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과 영구임대주택단지의 기초생활수급자 공동전기료 등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우선순위는 재해위험시설, 어린이놀이시설, 상·하수도시설 등의 순이며, 2000만원이하는 자부담 없이 지원 가능하다.

지원은 단지별 총 사업비의 60∼100% 범위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지원대상은 현장확인후 오늘 3월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는 공동 관리비용 지원신청서, 사업 계획서, 설계도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다음 달 10일까지 청주시 건축디자인과 주택행정팀(043-201-2517)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76개 단지에 11억원을 들여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등 공동시설 정비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청주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