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께 웃음 선사하는게 경로효친이죠"
"어르신께 웃음 선사하는게 경로효친이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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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영동 용문중학교
   
▲ 영동군 용문중학교(교장 박창순)가 경로효친사상을 함양하기 위해 수년간 용산면 관내 노인을 초청한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영동군 용문중학교(교장 박창순)가 경로효친사상을 함양하기 위해 수년간 용산면 관내 노인을 초청한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제4회 경로위안잔치는 용산면 노인회 회원 및 독거노인 등 약 70명을 초대해 다과회와 함께 학생들의 큰절 올리기, 투호 놀이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정성이 가득한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했다.

또 학교 청소년 동아리 4-H회 여학생들도 경로위안잔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축제에 참가한 노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했다.

이와함께 이날 용문중 어머니회(회장 김현순)는 먹을거리 장터를 개설해 노인들에게 김밥, 빈대떡 등을 제공했으며,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순간까지 노인들을 지극한 정성으로 보살폈다.

특히 이날 다과회에선 학교 밭에서 교직원 및 봉사학생 희망자들이 농사를 지어 가을걷이를 한 첫 수확물인 고구마를 대접하기도 하는 등 타 학교에서 하지 않는 독창적이면서 기쁨이 가득한 다과회였다.

이상근 용산면장은 "요즘 세상의 세태와는 달리, 경로효친 사상이 투철한 용문중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매우 흐뭇하다"고 밝혔다.

용문중 학생회장 김주호군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즐거워 하시니 무척 기쁘며 이를 통해 경로효친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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