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2015 시즌 개막전 우승
김효주, 2015 시즌 개막전 우승
  • 뉴시스
  • 승인 2014.12.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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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14언더파 202타
김효주(19·롯데·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새시즌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14일 중국 심천의 미션힐스 골프 클럽 월드컵 코스(파72·638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 상금 55만 달러) 3라운드 최종일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의 위치에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효주는 보기 1개를 내는 동안 8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앞세워 전인지(20·하이트진로)를 2타 차로 따돌렸다.

2014년 5차례 우승을 바탕으로 4관왕(대상·상금왕·다승왕·최저타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김효주는 2015년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프로 전향 후 약 2개월 뒤였던 지난 2012년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쥔 김효주는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면서 이 대회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KLPGA 투어 통산 7승과 함께 우승상금 11만 달러(약 1억2100만원)를 챙기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2·BC카드)는 5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공동 선두로 최종일을 맞이한 김지현(23·하이마트)은 이날 2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07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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