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헌선생·영규대사 호국정신 기린다
조헌선생·영규대사 호국정신 기린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4.09.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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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5~26일 39회 중봉충렬제 … 영화 `명량' 상영도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의병장 조헌 선생(1544 ~1592)과 의승장 영규대사( ~1592)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39회 중봉충렬제를 25~26일 안남면 표충사와 관성회관 등에서 개최한다.

옥천청년회의소와 옥천불교사암연합회, 옥천경찰서, 군내 문화예술단체 등이 행사를 주관하는 이번 중봉충렬제는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제27회 지용제(26~28일)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25일 아침 안내중학교 학생들이 조헌 선생의 임란 당시 발자취를 따라 호국사찰인 가산사(안내면 답양리)와 선생이 거병한 후율당(안내면 도이리)을 돌아보는 유적순례로 시작된다.

이날 선생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진 안남면 도농리 표충사에서 참배식이 열리고 김영만 옥천군수와 민경술 옥천군의회의장 등이 헌관으로 참여하는 추모제향이 이어진다. 추모제향에는 조헌 선생의 고향인 김포시의 유영록 시장도 참석한다.

26일에는 옥천상고에서 충북대 사학과 이석린 교수가 ‘조헌 선생의 의병활동’을 주제로 강연하고 관성회관에서 영규대사 추모제향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 관성회관에서 평양백두한라예술단의 공연이 열리고 야외음악당에서 영화 ‘명량’이 상영된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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