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연봉 1750만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연봉 1750만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0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진 의원 "전체 산업 임금과 500만원이상 차이"
지난 한해 전국 16개 시·도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평균 연봉이 175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처우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평균임금 2250만원에 비해 평균 500만원 이상 적은 것이다.

9일 김춘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평균 연봉은 서울 1900만원으로 최고이며, 최저는 전북과 제주도로 평균 1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업무에 종사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전액 보조되고 있는 시설종사자의 임금이 지역별로 최대 4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시설종사자의 평균 연봉이 전체산업의 임금과 5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문제"라고 밝히고 "이 같은 저임금은 사회복지시설의 이직률을 높이고 능력 있는 종사자들이 떠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유발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 보수는 해마다 보건복지부에서 권장형식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을 지방자치단체에 공통 업무지침으로 시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사회복지시설서비스는 인적서비스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근무환경개선과 안정적인 처우개선은 서비스 질의 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정치권이나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신속하게 개선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