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박'역 맡아 영화학도 모습 열연
KBS 2TV '개그콘서트'의 '육봉달' 박휘순(29)이 스크린에서 영화학도로 변신한다. 영화 '삼거리극장'(감독 전계수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 LJ필름)에서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미스터 박'으로 등장, 남다른 패션과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영화학도의 면모를 드러낸다. '미스터 박'은 하루 손님이 열 명도 안되는 '삼거리 극장'을 매일 찾는 손님이다. 한국영화 매니아이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다.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에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쓴 모습과 반쯤 감긴 눈은 육봉달과 닮아 있다. 오래 입어 무릎 모양 그대로 튀어 나온 트레이닝 바지와 목에 돌돌 감아 맨 초록색 목도리, 실내화 같은 운동화는 미스터 박을 완성한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