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문 D-39… 서산시 완벽준비 속도
교황 방문 D-39… 서산시 완벽준비 속도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4.07.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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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로 정비·도로환경 개선·주차장 확보 등 기반시설 확충 총력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산 방문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서산시가 도로정비와 경관 개선 등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행사기간 6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 편의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해미순교성지~해미면사무소까지 875m의 교황 이동로에 대해서는 다음달 초 준공을 목표로 24억원을 들여 도로 확포장과 인도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해미면지역 도로 5.5km 구간에 대해서는 재포장을, 2.4㎞의 인도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

교황이 폐막미사를 집전하는 해미읍성은 이달 말까지 4억5000만원을 들여 정문인 진남문 지붕 보수, 내부 관람로와 배수시설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해미읍성~해미순교성지까지 1.2㎞ 구간 66개 업소의 상가 간판을 정비하고, 주요 관문과 이동 구간에 있는 구조물은 지역 특성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다.

해미순교성지 인근의 해미천은 제방도로를 포장하고 잡초 제거, 시설물 정비 보수를 실시한다.

시는 방문객 편의와 교통 체증 방지를 위해 주차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홍성군 갈산면 일반산업단지에 버스 1000대와 승용차 5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28만㎡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달중 주차라인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미읍성 주차장과 서산고교 운동장에는 행사 전용차량 주차장 2개소를 운영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면민 주차장 3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은 “교황 방문은 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 도시 서산’을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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