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조한기 후보 출마선언...정책공약 제시
조한기 새정치민주연합 전 서산·태안지역위원장(사진)이 지난달 30일 서산·태안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조 후보는 오전 11시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발전의 중요한 고비마다 낡은 정치가 서산·태안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시민사회, 입법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골고루 쌓아온 경험을 제 몸과 마음의 영원한 고향 서산·태안을 위해 쓰고자 한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조 후보는 아울러 “안희정이 뿌린 씨앗이 이곳 서산·태안에서 튼실하게 열매 맺도록 조한기가 김을 매고 거름을 주겠다”며 충청권 대표주자로서 사실상 2017년 대권 도전을 선언한 안 지사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서산·태안이 충청의 중심, 대한민국 정치의 1번지가 되도록 믿고 기댈 수 있는 미래의 재목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 후보가 이날 제시한 주요 정책공약은 서산지역 자동차 관련 산업 특화를 통한 새로운 자동차산업 본거지 육성 대산항을 명실상부한 국제항으로 육성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 태안을 국제적 해양관광특구로 조성 보육시설 미이용 조부모 대상 손주돌봄수당(월10만원) 지원 24시간 이용 가능한 거점 어린이집 지정·운영 서산의료원 공공성 확대 및 치매지원센터 설치 전통재래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보호육성을 위한 특별대책 마련 태안 유류피해의 조속하고 확실한 보상 추진 등이다.
안면도 출신으로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조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문화관광체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강원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고, 6·4 지방선거에서 안희정 충남지사후보의 대변인을 맡는 등 ‘준비된 새 인물’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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