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여서 임천충혼제
오늘 부여서 임천충혼제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4.04.10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제 무명 장졸들의 원혼을 추모하는 제36회 임천충혼제가 11일부터 이틀간 임천면 가림성 일원에서 열린다.

임천면번영회(회장 이석기) 주관으로 열리는 임천충혼제는 백제 최후의 일인까지 나라와 백성을 위해 나당 연합군과 용감히 싸우다가 장렬하게 산화한 수천명의 백제 무명장졸들의 원혼을 위령하고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제례행사가 진행되는 장소인 가림성(사적 제4호)은 백제 동성왕 23년 백제의 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테뫼식 산성으로 서기 660년 나당연합군에 맞서 백제 군사들이 부흥운동을 전개하다 최후를 맞은 곳이다.

11일 전야제 행사로 오후 7시 임천면사무소에서 가림성까지 연등행렬 후 가림성 정상에서 봉화제가 열리며, 12일 본제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충혼사 주변에서 개막식 및 산신제, 충혼제가 잇달아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