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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9.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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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 무성한 '문화산단 사무총장' 공모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선임을 위한 공모 계획 공고와 후보자 접수가 마감됐으나 아직 공식적인 결과가 발표되지않아 청주시청 안팎에서는 경과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적지않은 것 같다. 지난달 21일 공모 계획을 공고한데 이어 지난달 30일 후보 접수를 마감했으니 4일 후면 한달이 경과하는 셈이다.

26일 확인 한 바로는 이번 공모에는 교수 등 후보자 3명이 접수했으나 10여일전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전문성이나 경력 등이 부족해 모두 '부적격'처리했다는 것이 사무총장 공모와 관련해 알려진 내용의 전부다.

이같은 사실은 이미 공직사회에는 입소문으로 나돌아 '부적격' 처리한 배경에 대해서도 뒷말이 적지않다.

나도는 설은 '과연 교과서적인 이유가 전부였냐'는 것과 함께 '남상우 시장의 의중이 과연 뭐냐'라는 것으로 압축된다.

공모 이전 부터 나왔던 '명퇴 공무원 낙하산 인사설'이 다시 거론되기도 하고, 공모에 응했던 후보자들이 '부적격' 사유가 됐던 '전문성'에 대해서도 평가 기준이 애매할 수 밖에 없는 사안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는 등 그야말로 설이 분분하다.

남 시장의 시정 방향에 부합하고, 문화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인물을 찾는 일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겠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심사 탈락 이유와 재공모 등 향후 방침을 명확히 밝히는 것도 향후 사업과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일 것 같다./한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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