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청소년 외지 유출 감소
증평 청소년 외지 유출 감소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4.03.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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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석고 입학생 중 95% 지역출신…해마다 증가
군, 성적 장학금·종로학원 특강지원 등 노력 결실

증평군 관내 중학교 우수 졸업생이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인 형석고로 진학하면서 외지 유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형석고의 지역 중학교 출신 입학률과 평균도 높아지고 있다.

형석고에 따르면 올해 전체 입학생 121명 중 95.0%인 115명이 증평지역 출신이다.

특히 올해 입학생 중 290점대(중학교 내신점수) 3명, 280점대 17명, 270점대 19명으로 270점 이상 고득점자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또 230점 이하 입학생은 단 한 명도 없어 평균 점수가 크게 높아졌다.

이처럼 증평 출신 입학생 비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11년 55.0%에서 2012년 88.1%, 지난해 89.4%, 올해 95.0%로 지역 중학교 출신 졸업생의 형석고 진학이 계속 늘고 있다.

한편 증평군은 올해 성적 장학금 외에 입학 장학금으로 6700만원을 지급했고 종로학원 온·오프라인 특강에 1억8000만원을 지원하며 관내 중학교 성적 우수자의 형석고 입학을 유도하고 있다. 

이효진 군 평생교육팀장은 “군이 형석고에 입학 장학금과 학기 중 성적 장학금 등을 지급해 지역 출신 우수 학생의 입학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성적도 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형석고는 2012년에 전국 학력 향상 100대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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