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농장으로 인생2막 연다
미나리농장으로 인생2막 연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4.03.11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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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퇴직공무원 김종현씨 음성서 홍창골농장 운영
30여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귀농한 퇴직공무원이 미나리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충북도청을 퇴직한 김종현씨(61)는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에서 홍창골미나리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부지방이 주산지인 홍창골농장에서 재배하는 미나리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물을 가두고 키우는 일반 미나리에 비해 홍창골미나리는 파, 마늘처럼 밭에서 길러내기 때문에 줄기가 굵고 꽉 차 있으며 향도 훨씬 강하다. 씹히는 질감이 우수하고 맛 또한 좋아 입소문을 타고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연 퇴비와 유산균을 배합한 거름을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청정 지하수로 세척해 포장 판매되고 있어 뛰어난 상품성이 있다.

김종현씨는 “음성을 비롯한 도내 중부지역은 넓고 비옥한 토지를 갖고 있어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미나리 재배를 시작했다”며 “특히 AI로 오리농가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소득원”이라고 말했다.

홍창골미나리는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줄기가 굵고 꽉 차 가장 맛있다. 미나리는 칼슘이 많아 관절염과 신경통에 효과가 있고 몸속에 쌓인 독소를 빼내는 해독 기능도 갖췄다. 수분이 70%나 돼 건조한 봄철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043-878-7389 / 010-6247-7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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