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1161억 투자유치
청주테크노폴리스 1161억 투자유치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4.03.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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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분양 1주일만에 8개 업체와 첫 협약
경영안정자금 융자·각종 인허가 등 지원

청주시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의 용지를 분양한지 1주일만에 1161억원 상당의 투자와 780여명의 고용효과를 거뒀다.

시는 6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테크윈 등 8개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첫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를 협약한 기업은 테크윈(354억원·직원수 140명)을 비롯해 디엠케이(215억원·199명), 네오텍(145억원·177명), 이지켐(135억원·108명), 에이티에스(95억원·43명), 이엠에스(83억원·30명), 엔씨테크(72억원·43명), 구원스티로폴(62억원·35명) 등 8개 업체로 총 투자액은 1161억원, 고용예정 인원은 780여명이다.

이날 투자 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융자(5억원 이내) 이차보전금 지원, 인력채용 홍보,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도 경영안정자금 융자(3억원 이내) 이차보전금 지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10억원 이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TF자금 대출 이후 현재 토지 보상이 73.5%에 이르는 등 순조를 보이고 있고, 산업은행 대출 협약과 8개 우량 중소기업 투자 유치로 단지 조성과 용지분양이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심형 복합산업단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산업단지로서는 드물게 도심에 가까워 인력수급이 쉽고 10분 거리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IC가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입지적 장점과 조성원가 70%대의 분양가를 기반으로 용지 분양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흥덕구 외북동, 송절동 등 일원에 152만7575㎡ 규모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달 28일 일반분양을 공고한 데 이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입주신청을 받아 심의한 후 4월 2일까지 선정업체와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토지보상 마무리와 문화재 시·발굴조사 등 사전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입주업체가 하 루빨리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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