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점장 오일균)의 ‘청마상’이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타임월드 랜드마크에는 두 마리의 말이 힘차게 뛰어 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그동안 단순한 미술작품으로만 여겨왔다.

하지만 갑오년을 맞아 타임월드 직원들이 소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힘찬 발돋움을 하고 있는 청마상 사진을 사내 게시판에 올리며 ‘청마상과 함께 힘차게 뛰어 오르자’는 글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랜드마크를 이용하는 고객과 주민, 판매사원들도 청마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갑오년 청마의 기운을 받으려는 이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타임월드는 청마상을 어떻게 활용할 지를 고민한 끝에 야간 조명설치와 함께 청마상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촬영을 하는 고객을 위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사진을 응모할 수 있도록 청마상 포토 콘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청마상은 1997년 갤러리아 타임월드 오픈 당시 고창환 작가가 제작한 작품으로, 타임월드가 최고의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미에서 세워졌다.

김용수 영업기획팀장은 “청마상의 기운을 받아 갤러리아타임월드를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백화점 직원들이 많은 행운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