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주요 大 차기 총장은 누구?
충북 주요 大 차기 총장은 누구?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3.08.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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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11월말 임기 만료 공모땐 10월쯤 윤곽
청주대- 12월 26일 임기 만료 김윤배 4선 가능성 ↑

충북대-내년 4월 임기 만료 다음달 총추위 구성

올해 청주대학교와 충북도립대 등 충북지역 주요 대학 총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총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충북대학교는 내년 4월 현 김승택 총장의 임기 만료로 다음달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꾸려지는 등 총장 선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립대는 현 연영석 총장(4대)의 임기가 오는 11월말 만료돼 차기 총장 선출이 가장 먼저 진행된다.

충북도는 연 총장 임명 당시 총장 초빙 공모를 통해 총장을 결정한 만큼 차기 총장도 공모 과정을 거친다면 다음달 공모를 시작해 오는 10월쯤 차기 총장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개교 25년을 맞은 도립대학의 경우 1대 김광홍 학장, 2대 이진영 학장, 3대 안재헌 학장, 4대 현 연영석 총장에 이르기까지 외부인사가 모두 총장에 임명된 만큼 차기 총장도 도 간부 출신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학내 교수들 사이에 학내 출신 총장 선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표출되는 만큼 내부 총장 임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립대 총장 임용절차는 9월 공모가 시작되면 도립대 총장추천위원회에 전형을 통해 2인 이상을 10월말까지 충북도에 추천하도록 돼있다. 추천된 2명 중 1명을 인사권자인 도지사가 임명하게 된다.

청주대학교는 오는 12월 26일 김윤배 총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현재로선 김 총장이 4선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청주대학교 총장은 청석학원 이사회에서 추천 2인 가운데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토록 규정돼 있다. 대학 측에서는 오는 10월쯤 이사회가 열려 9대 총장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김윤배 총장이 지난달 말 남미 출장 이후 보름정도 출근을 하지 않은 채 연락이 되지 않아 직원들 사이에 건강 이상설 등이 퍼지기도 했지만 5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감안할 때 학내에서는 4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김승택 총장의 임기는 내년 4월30일 끝난다.

지난해 직선제 선출 방식을 폐지한 충북대는 ‘총장 후보 선정에 관한 규정 및 시행세칙’에 따라 총장 임기 만료 210일 이전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구성해야 하는 만큼 다음달 말부터 본격적인 총추위 구성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안팎에서는 현재 자천타천 총장 후보로 보직을 지낸 교수를 비롯해 10여명이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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