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요청했지만… 돌아온건 집단 괴롭힘"
"도움 요청했지만… 돌아온건 집단 괴롭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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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문백초 교장 "학교 급식 해결하려다 교육청에 협박 당해"
   
▲ 충북 진천군 문백초 이 모 교장이 28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급식과 관련,교육청으로부터 집단 괴롭힘과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전경삼기자
진천 문백초 급식사건과 관련, 학교장인 이모교장(54)은 28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급식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해 달라고 상급기관인 교육청에 요청했지만 오히려 교육청으로부터 집단 괴롭힘과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급식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진천교육청과 충북도교육청에 도움을 호소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히려 교육청으로부터 집단 괴롭힘과 협박을 당했다"며 주장했다.

이 교장은 "학교급식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해당자에게 정당한 지시를 내렸는데도 이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데다 심지어는 교장에게 대드는 사태가 반복돼 이를 교육청에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교육청에서는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교장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불합리한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교장은 "도교육청도 문제가 불거지자 남편이 근무하는 직장(진천상고)까지 찾아가 표적감사를 실시했고, 명예훼손을 당한 남편은 울분에 명예퇴직을 신청해 이달말로 교직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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