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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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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함께하는 대전시티즌되길
대전시티즌 구단주를 겸하고 있는 박성효 시장은 지난 9일 시민들의 여론은 물론 축구관련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인 내정자를 선임하고 발표했다.

대전시티즌은 그간 시티즌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자율적 운영을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시의회 임시회에서도 시의회 부의장이 운영의 존폐를 거론할 정도다. 스포츠 마케팅은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미개척 시장'의 하나로 브랜드이미지 마케팅은 새로운 수요 창출은 물론 국가와 세계시장 개척에서 성공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의 필수요소다.

보다 효과적인 방안의 하나로 충청권 시민주를 모집하자는 의견이 있다. 대전시민들에게는 안정을, 충남·북의 시민들에는 축구 구단주가 될 수 있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것이다.

한계에 봉착한 리더십은 지적·신체적으로 고갈상태에서 내면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기존의 신념과 원리들과 정면으로 도전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고 한다. 충청권경제론을 위한 충청권경제협의체 구성에 앞서 '대전시티즌 충청권구단주'를 통해 충청인들의 내면의 정체성을 하나로 결집하는 일이 우선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적구성원의 교체보다는 시스템변화를 통해 거듭나기를 원하는 충청인들에게 귀 기울이는 대전 시티즌 구단주가 되길 기대해 본다. 장영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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