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해미읍성서 소원 빌어볼까
주말, 해미읍성서 소원 빌어볼까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3.02.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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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전통민속행사
서산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해미읍성 일원에서 전통공연, 민속놀이체험, 음식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민속행사를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특별행사에서는 신명나는 국악, 시조, 민요, 무용 등 전통공연과 올 한해 안녕과 소원을 기원하는 길놀이 및 대동제가 펼쳐진다.

오후 4시에 열리는 달집 태우기 행사는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설에 설치된 달집에는 그동안 해미읍성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다양한 새해 소망이 매달려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민속가옥 앞 체험장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떡메치기와 전통식 손두부 체험은 물론 가마솥에 고구마를 삶아 먹을 수 있다.

한국 최대의 방패연 전시, 죽공예, 짚풀공예, 다듬이, 삼베짜기 등 전통공예 시연, 꽃마차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조선시대 무사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통의상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이고 있는 힘껏 시위를 당겨 화살을 과녁에 맞히는 국궁체험은 어른들의 발길을 잡기 충분하다.

이와 함께 읍성 내 진남문에서는 땅콩, 밤, 호두 등 부럼나눠주기 행사가 열리며 전통주막에서는 막걸리와 귀밝이술, 오곡밥과 보름나물 등 대보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대보름을 전후하여 서산지역 곳곳에서는 주민의 무병장수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승제, 볏가리대 세우기, 바위제 등 전통 세시풍속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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