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7전비, 청주공항 제설 총력
공군 17전비, 청주공항 제설 총력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3.01.0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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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제설본부 운영… 자체개발 제설차 활용 불편 최소화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이 폭설 속에서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와 정상적인 청주공항 운영 및 이용을 위해 24시간 제설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설된 제설본부는 전투기 및 민항기 이·착륙 안전 보장을 위해 공군이 항공기 엔진을 개조해 자체 개발한 제설차(SE-88)를 필두로 제설 덤프트럭(SNOW PLOW)까지 활용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공군에서 활용하고 있는 SE-88은 제트기관을 사용해 고온의 배기가스를 활주로 표면에 분사해 눈과 얼음, 이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제설장비로 평가되고 있다.

17전비는 군 고유임무인 대비태세 유지와 더불어 청주공항 이용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승객 중심의 편의제공을 보완하고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민항기 운행의 안전뿐만 아니라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설시간 공지 시스템을 마련하고 제설작전 현황 및 종료시간을 청주공항 관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끔 자료제공 체계를 보완했다고 17전비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군 제설본부와 민간공항 제설본부 간 의견교환 창구를 일원화해 청주공항 관련부서에서 운행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김기영(대령) 17전비 제설본부장은 “겨울철 잦은 폭설과 활주로 결빙을 대처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제설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분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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