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자율방범연합대 훈훈한 동료애
서산 자율방범연합대 훈훈한 동료애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2.12.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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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부전증 투병 대원에 헌혈증서·치료비 전달
서산시 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유태곤)는 생활이 어려운 같은 대원 K씨(38)가 급성 심부전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같은대원 900여명 이 모은 치료비 900만원, 헌혈증서 30장을 전달했다.

K씨는 지난 12년 동안 서산시 자율방범연합대 기동순찰 팀장으로 봉사하면서 충남지방경찰청장의 표창 및 기관단체장표창을 받는 등 남다른 사회봉사정신이 뛰어나 칭송을 받아 왔다.

K씨는 지난 4월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은 결과 급성 심부전증으로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K씨는 생활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에 같은 서산시자율방범대 대원들의 도움을 받은 것.

유태곤 연합대장은 “K 대원은 12년간 사회봉사를 하면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아 병을 얻었다”라며 “성실히 사회봉사를 맏아온 K씨의 병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K씨는 대원들의 도움으로 서산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태곤 연합대장(오른쪽)이 K씨에게 현혈증서와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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