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면 골프장 건설 반대 주민조직체 출범
천안 북면 골프장 건설 반대 주민조직체 출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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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 없는 백지화 투쟁"
속보=천안 아산 지역내 골프장 건설 움직임에 대한 시민 사회단체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천안 북면 일대에 추진 중인 골프장 건설을 막기 위한 현지 주민 조직체가 3일 출범키로 해 골프장 건설 시행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본보 4월28일자

천안시북면 운용리, 납안리, 명덕리 등 골프장 추진 지역의 반대 대책위 관계자들과 농민회, 이장단협의회 등 관계자 10여명은 최근 납안리 대책위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북면지역 골프장 건설 결사 반대 비상대책 위원회'출범을 위한 조직 구성을 마쳤다.

북면 골프장 비대위는 이날 진선화 운용리 주민대책위원장, 홍창의 납안리 비상대책위원장, 이노석 명덕리 반대대책위원장, 한규만 이장단협의회장, 조영동 농민회 북면지회장 등 5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공동집행위원장과 고문단, 자문단을 각각 임명했다.

비대위 황경화 공동집행위원장(명덕리)는 "현재 북면주민 약 15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3일 비대위 출범식 당일 반대 서명을 관련 기관단체에 전달하고 골프장 건설 추진 중단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또 "골프장 건설 업자들이 돈을 풀어 목적을 이루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골프장 건설 자체가 백지화되도록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골프장 건설 시행사 관계자는 "법에서 정한 테두리내에서 정당한 절차를 밟아 (골프장 건설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허가기관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안된다면 당연히 골프장을 짓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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