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맞은 진천군-2명 실종·덕산면 침수
‘폭우’ 맞은 진천군-2명 실종·덕산면 침수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7.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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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낮 한 때 64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충북 진천군에서 실종자가 발생하고 면소재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진천군 등에 따르면 이월면 신계리 정명조씨(44.여)가 산사태로 쓸려 내려운 토사에 깔려 실종됐고, 광혜원면 구암리 무수마을 곽영신씨(62.여)가 급류에 휘말려 실종되는 등 2명이 실종됐다.

덕산면 소재지인 용몽리와 합목리 일대는 상가와 가옥이 침수돼 주민들이 물을 퍼내고 물건을 안전지대로 옮기고 있지만 계속해서 물이 차오르고 있다.

또 백곡면 사송리 이근영씨(65) 가옥이 물에 잠겼고, 석현리 지곡교에 막힌 물이 백곡면사무소 일대로 역류하면서 일부 시가지가 침수되고 있다.

덕산면 하목리 소재 엔젤코리아, (주)효원 등 공장에 물이 차 올라 직원들이 공장 내부 집기를 옮기고 있다.

한 때 범람위기까지 치솟았던 광혜원면 칠장천은 오후 1시30분께 수위가 내려가면서 주민대피령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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