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발레 최고작 '지젤' 보령서 춤추다
낭만발레 최고작 '지젤' 보령서 춤추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2.09.23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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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문화예술회관서 새달 6일부터 이틀간 무료 공연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낭만발레의 최고작 '지젤(Giselle)'이 보령시의 보령문화예술회관서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공연된다. 지난해 보령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클래식발레 3대 걸작인 '백조의 호수'에 이어 국립발레단이 보령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보령시에서는 시민들에게 가을의 로맨틱을 선사하기 위해 2011년 2월 국립발레단이 새롭게 선보인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의 '지젤'을 유치하게 됐다.

발레 '지젤'은 1841년 6월 28일 파리오페라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현재까지 낭만발레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고 무용수로 구성된 국립발레단이 한층 복잡하고 섬세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지 춤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무대세트, 의상, 조명, 음악 등 모든 장치를 종합적으로 어우르면서 프랑스풍의 섬세한 춤과 드라마틱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는 19세기 낭만발레의 오리지널 무대를 충분히 살려낼 예정이며, 의상은 라스칼라극장의 의상을 제작하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 브란카토 아틀리에에서 모두 제작함으로써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지젤'의상을 선보일 것이다.

공연시간은 10월 6일 오후 7시 30분과 7일 오후 2시이며, 예약은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1인 4매까지만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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