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수한면 수한석유 박세용 대표(61·사진)가 22일 수한면사무소를 방문해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여 면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장학금을 기탁받은 이종란 수한면장은 "평소에도 면민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한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해 장학금까지 기탁하여 면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기탁한 장학금은 수한면장학회로 전달하여 뜻깊게 쓰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수한면장학회는 1억3100만원이 적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