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흐르는 화양서원… 참 인간상 배운다
문화가 흐르는 화양서원… 참 인간상 배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7.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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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동을사랑하는사람들' 선비학교 무료 개최
매월 2째주 토요일 화양동 화양서원서 1박2일

물 좋고 산 좋은 화양구곡에서 청소년을 위한 선비학교가 열린다.

'충북역사문화진흥원'과 '화양동을사랑하는사람들'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매월 2째주 토요일 화양동 화양서원에서 1박 2일 프로그램을 10월까지 무료로 개최한다.

'문화가 흐르는 곳 화양서원, 가고싶은 그곳 생생체험'을 주제로 문을 연 선비학교는 조선 선비들이 구현하고자 하였던 참 인간상과 세계관을 체험하고 그를 통해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선비를 육성할 목적으로 인성교육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화양서원은 조선성리학을 집대성했으며 아름다운 화양구곡이 있어 시인묵객들이 풍류를 즐겨 찾던 곳이다. 우암 송시열이 귀거하며 학문을 추구했던 장소로 암서재와 제자들이 지은 화양서원,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소문난 화양구곡에서 과거로 돌아가 선비를 체험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토요일 오후 2시 '입제식-선비가 되다'를 시작으로 유교 경전을 성독하고, 3시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화양서원을 거닐다'를 진행한다. 이어 '암서재에 올라 풍류를 즐기다'로 마음을 밝히는 명심보감 읽기와 오언절구 속 풍경화 그리기를 갖는다. 저녁에는 화양서원 놀이마당- 복불복게임, 탁본체험, 화양동 보드게임 등을 열어 참가자와 즐거운 놀면서 배우는 체험과 신나는 풍물놀이, 걷기명상으로 달빛, 별빛에 호흡을 담다를 진행한다.

체험 두쨋날은 기상 후'경행과 명상'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화양동 읍궁암에서 풍류를 즐기다'로 철학강의와 오언절구 속 풍경화 그리기를 갖는다. 또 전통놀이와 선비의 품격 다도 체험 후 '글로벌 선비가 되다', 골든벨을 울려라 등의 수료식을 끝으로 1박 2일을 마무리한다. 참가 희망자나 단체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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