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이 바로 여행 필수 코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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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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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괴산 청천초등학교
괴산 청천초등학교(교장 윤대영)가 '내고장 탐사의 날'이라는 색다른 환경·인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천초의 '내고장 탐사의 날' 행사는 지역사회 및 학교의 특성을 살려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고장의 이곳저곳을 두루 찾아가 보는 답사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의 소중함을 깨달아 고장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길러주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격월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상급생과 하급생이 같은 조로 편성돼 함께 여러 목적지를 번갈아가며 걸어서 답사를 하고 있다.

특히, 상·하급생 또는 친구끼리 동·식물을 관찰한다거나 자연보호 활동, 문화재 주변의 청소 및 조사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동해 문제를 해결하고 우의를 다짐으로써 학교폭력 등 문제 행동까지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윤대영 교장은 "어린이들이 처음에는 흥미도 없고 힘들어 하기 싫어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이제는 모두가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 학교의 모든 어린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고장의 구석구석을 모두 밟아 보면서 고향의 소중함을 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물론 우리의 자랑스런 유산을 더욱 아끼고 보존하겠다는 정신을 몸에 익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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