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별·주별 계획실천 … EBS 보고 듣고 암기해라
일별·주별 계획실천 … EBS 보고 듣고 암기해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2.07.05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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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24 여름방학 공략법
중위권 EBS 교재활용 최종확인
하위권 구체적 학습목표에 도전
수시 1차 지원 점검·논술대비도

수리, 풀이 과정 원리 이해 학습
외국어, 문제보다 지문분석 중점
사회탐구, 개념·원리 이해 필요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수능까지 124일 남았다. 여름방학은 수험생들이 공부에 집중해 부족한 영역을 만회할 마지막 시기다.

방학기간 수능 공부는 일별·주별 학습 과목과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실천 가능한 학습계획을 세우고, 진행 상황을 확인해 학습의 밀도를 높여야 한다. 특히 중위권 수험생들은 EBS 교재를 활용해 기본 개념을 최종 확인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며, 하위권 수험생들은 '영역 점 올리기'처럼 구체적인 학습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방학기간, 다음달 1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1차 지원의 지원 전략을 점검하고 논술, 면접, 적성 등 대학별고사에 대한 대비 학습도 준비해야 한다. 청주교연학원 이종석 원장을 통해 여름방학 수능 영역 공략법을 들어봤다.

◇ 언어 영역

EBS 교재 중심으로 학습을 하되, 문학은 작품의 심층적 이해, 비문학은 개념이나 원리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 여름방학 학습 계획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을 바탕으로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해, 실천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세워야 한다. 그리고 '월요일은 비문학 독해 공부'라는 식의 막연한 계획은 실천력이 떨어지므로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 수리 영역

수능연계 대상 EBS 교재 목록을 중심으로 학습하도록 한다. 그동안 EBS 교재에서 숫자 또는 식을 바꾸거나 상황을 일부 변형하는 방식으로 연계해 출제했음을 감안해 문제를 푸는 데에만 집중하지 말고 풀이 과정에서 원리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학습하도록 한다. 방학을 이용해 기본 개념과 원리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보면서 심화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 외국어 영역

EBS 연계 출제의 핵심은 '지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EBS 연계 문항 대부분이 지문을 활용하되 문제 유형을 변형하는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작년 모의평가나 수능에서 드러났듯이 EBS 연계 문항에서도 오답률이 높은 문항이 꽤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EBS 교재를 학습할 때 문제 자체보다는 지문 분석에 중점을 두고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방학을 이용해 최종적으로 빈출 어휘와 출제 가능한 어휘를 정리해 외우고, 독해를 하면서 지문에 등장하는 어려운 어휘는 문맥을 통해 파악하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 사회탐구 영역

교과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개념·원리 학습이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아무리 배양해도 개념·원리에 대한 기초가 부족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교과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맥락에서 쓰이는 것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학에는 6월 모의평가를 비롯한 지난 몇 번의 시험을 통해 표출된 교과의 부족한 개념과 유형을 마무리하는 기간으로 삼는 것이 좋다.

◇ 과학탐구 영역

다양한 자료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문항과 실험, 탐구 활동의 설계·수행 과정에 대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편이다. 따라서 교과서를 학습할 때 학습 내용과 관련해 제시되는 도표, 그래프, 그림, 사진 등의 자료와 실험, 탐구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 또한 고득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유형의 자료를 제시한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미 출제된 자료를 재구성한 자료들이 많이 출제되므로 기출자료를 정리해 학습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다양한 유형의 자료들을 접해 자료가 변형돼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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