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이 그린 서산시를 견인한다 <하>
환경정책이 그린 서산시를 견인한다 <하>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2.07.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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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
주요사업·예산절감 등 총괄사업 추진

환경관련 타 후보 공약도 시책에 포함

재활용품 수집… 2억여원 세외 수입도

◇ 블루칩 발굴

올해 추진중인 사업과 관련한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시비 포함 130억원 규모다.

서산시의 환경정책 각론은 불루칩 발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블루칩 발굴사례 하나는 쓰레기 매립장 운영 및 관리도 단순한 매립방식을 탈피한 에너지 생산방식으로 전환 중이다. 예컨대, 소각장 시설을 갖춰 폐열 회수를 통한 에너지로 재활용한다는 게 골자로 민간투자협상 중이다.

시 환경정책은 이 같은 불루칩 발굴 방식으로 접근, 앞으로 상당수준 성과가 기대된다.

총괄사업을 보면 주요사업 예산절감 시책 시장 공약 타 후보 공약으로 분리해 추진 중이다. 주요사업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폐기물 자원화로 자원순환체계구축, 수질개선 및 수질환경 보호, 자연과 더불어 사는 환경 친화도시 조성, 환경오염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이 손꼽힌다.

예산절감 시책으론 공공재활 기반시설 운영의 효율성 증대와 공중화장실 개보수에 중점을 뒀다.

서산시의 첫 인상 굿(good)이 될 '깨끗한 화장실 문화 지키기'만 보더라도 시 환경시책의 꼼꼼함과 비전을 엿볼 수 있다. 실례로 올해 행안부가 후원한 '깨끗한 화장실 문화 지킴이' 대회에서 화장실 문화시민연대는 대산읍 구정숙씨(66)를 선정했다. 구씨는 대산읍 8개소의 공중화장실을 4년째 내 집 화장실처럼 관리를 해오고 있다. 이는 블루칩 발굴 시책의 성과물이다.

시장공약 사항은 아라메길 조성과 종합 복지시책 중 하나로 꼽히는 종합체육관 중심의 체육시설 확충이 꼽힌다. 느림의 미학인 서산시의 아라메길은 제주도 올레 길에 버금가는 코스로 완성, 전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체육시설 확충은 지난 5월 17일까지 서산에서 열린 제64회 충남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의 열쇠가 됐다. 대회 내내 및 체전 후에도 체육시설 대청소에 이르기까지 체육시설 22개소에 대한 관리를 도맡아 했다.

타 후보의 공약(콜린하우스)도 시책에 포함해 상습투기지역 공공유원지에 살균, 탈취, 해충 방지 감시카메라 기능이 갖춰진 친환경폐기물 보관장을 설치, 운영하는 담대함이 눈에 띈다.

◇ 쾌적한 환경보전

쾌적한 환경 보전을 위한 첫걸음인 폐기물사업장 지도점검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업체 스스로 경각심을 일깨워 자율적이고 철저한 환경관리를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둔 현지지도에 애쓰고 있다.

주요 성과는 쓰레기 매립장을 체육시설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여가활동의 질을 높여 삶의 질 향상을 꾀한 점, 한 해 1000톤가량의 재활용품을 수집 매각해 2억2000만원의 세외수입도 올렸다.

장기 집단 민원이었던 해미비행장 소음피해와 관련해서도 80웨클 이상 2335명의 주민들에게 정부로부터 처음 50억2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이와 관련한 2차 피해보상금 소송 등 10여건의 행정력 지원을 통해 주민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도 추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운영에 들어가 1만500여 세대 참여를 유도해 충남 도내 가입률도 1위이고 환경개선부담금 징수도 56%, 그린 리더 및 기후변화해설사도 양성하는 등 기후변화 대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야생동식물 공존 시스템도 구축해 생태교란 외래식물 제거와 서식밀도조사도, 밀렵감시단 운영과 멧돼지 등 야생동물 농가피해 방지사업도 벌이고 있다.

발상의 전환과 부서장의 권한을 강화한 조직관리 등 서산시만의, 서산시만을 위한 환경정책으로 폭증하는 민원 등 환경 수요에 능동적인 시 환경정책은 벤치마킹으로 이어져 박수를 받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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