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다섯 기러기아빠 '시드니 초밥왕' 되다
마흔다섯 기러기아빠 '시드니 초밥왕' 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5.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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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출신 마태운씨 성공기 담은 '마흔다섯 기러기아빠의…' 발간
평범한 기러기 아빠가 호주 시드니 초밥집 사장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 '마흔다섯 기러기아빠의 대한민국 탈출기'가 나왔다.

자녀 교육 문제로 고민하던 문화일보 기자 출신 저자 마태운씨가 한국 생활을 접고 이국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과정을 담았다.

40대 중반 평범한 기자였던 그는 대한민국 교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큰아이를 호주로 조기유학 보냈다.

외로운 큰아이를 따라 나선 부인과 작은아이 덕에 하루아침에 기러기 아빠의 고된 일상이 시작됐다.

자신의 경제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교육 현실 앞에서 결국 교육 이민을 결정했다.

중년에 호텔 주방에서 요리를 배우는 모습, 빈털터리나 다름없이 도착한 호주에서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면서도 묵묵히 노력해가는 모습은 대한민국 보통 아버지들의 삶과 책임감을 여실히 보여준다.

지식노동자에서 육체노동자로 변화한 자신의 삶에 대한 낯선 느낌, 실패를 두려워하면서도 가족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며 삶의 이면을 성찰하는 모습은 성공을 장담하고 독려하는 성공담들과는 다른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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