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라디오스타 쭈욱~ 방송"
유세윤 "라디오스타 쭈욱~ 방송"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5.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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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하차 보도 사실무근"
지난달 휴가 요청에 '說' 난무

김구라 방송중단에 의리 지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기사회생했다.

김구라의 하차에 이어 유세윤까지 하차기미를 보이면서 폐지론까지 일었지만 유세윤이 극적으로 합류를 결정하면서 내주 녹화를 재개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유세윤의 하차설은 어떻게 번진 것일까.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유세윤과 '라스' 제작진이 하차에 대한 논의를 한적이 없으며 유세윤이 '라스'에서 하차한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과 다소 다르다.

'황금어장'의 권석CP에 따르면 유세윤은 4월 초, 소속사를 통해 휴가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고 제작진 역시 이를 인지했다. 권석CP는 "휴가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제작진 역시 하차를 예감했다"고 말했다.

당시 유세윤은 방송 활동을 하나, 둘 접고 있었다. Mnet '비틀즈코드'에서 하차한 데 이어 tvN '코미디빅리그' 측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유세윤은 방송인이라기보다는 마니아 성향이 강하다. UV활동 등 공연에 대한 욕심도 상당한 것 같다"라며 "하지만 최근 방송활동을 접은 것이 우울증 때문인지, 공연에 대한 욕심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상황이 급변한 것은 김구라가 '막말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전격 하차하면서부터다. 이미 잠정적으로 하차한 유세윤에 이어 김구라까지 하차하면서 제작진의 고민이 깊어졌고 제작진은 유세윤 설득작전에 나섰다. 결국 유세윤은 '무릎팍도사' 때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키게 됐다.

권석CP는 "김구라 하차 이후 제작진의 고민이 깊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황금어장'은 인원보강 없이 김국진, 윤종신, 유세윤, 규현 등 4명의 MC체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폐지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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