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함·슬픔 담은 감성 멜로디… 넬, 4년만에 컴백
공허함·슬픔 담은 감성 멜로디… 넬, 4년만에 컴백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4.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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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그리고, 남겨진 것들' 공개 직후 온라인 점령
모던락 밴드 넬(사진)이 돌아왔다.

10일 발표한 넬의 정규 5집앨범 'SLIP AWAY'는 2008년 발표된 4집 'SEPARATION ANXIETY' 이후 4년 만의 앨범이다.

타이틀곡 '그리고, 남겨진 것들'은 인생의 아프고 힘든 감정과는 또 다른 슬픈 감정을 노래하고 있는 곡으로 넬 특유의 공감 어린 노랫말과 멜로디가 돋보인다.

넬은 "괴로움을 느낄 때가 힘든 시기였다면 공허함이 들어설 때부터가 슬픈 시기였다"며 "그 때의 느낌을 음악에 담은 곡이 '그리고 남겨진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중독, 슬픔, 따뜻함, 그리움 등으로 대변되는 넬의 거친 록사운드와 클래식한 악기들이 조합을 이뤄 음악이 더욱 풍성해졌다.

뿐만 아니라 폴 매카트니, 노라존스, 뮤즈, 존 메이어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녹음작업을 한 곳으로 알려진 뉴욕의 아바타 스튜디오에서 녹음했으며, 마스터링은 스노우 패트롤, R.E.M, 레드 제플린, 뉴오더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했던 존 데이비스와 함께 런던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에서 작업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의 상위에 오른 넬의 음악을 들은 네티즌들은 "역시 넬이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차가운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음악" 등등 감상평을 남기고 있다.

한편, 넬은 오는 14일과 15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컴백 콘서트 'NELL Comeback Concert -The Lines'에서 신곡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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