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 음란성 멘션 공격에 강경 대응
소희, 음란성 멘션 공격에 강경 대응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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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모욕죄로 고소할 것" 경고… 악플러 "배째라"
그룹 '원더걸스'의 소희(20·사진)가 트위터에서 음란성 멘션에 시달리고 있다.

9일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어느 트위터리안이 최근 몇 개월 간 소희에게 다수의 음란성 멘션을 남겼다. "하고 싶다" 등 입에 담기 힘든 멘션들로 소회를 괴롭혔다.

JYP는 그러자 자사 트위터 멘션을 통해 이 트위터리안에게 "귀하는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안소희에 관한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글을 트위터를 통하여 지속적이고 악의적으로 유포함으로써 안소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이에 당사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며, 귀하에게 기회를 주고자 여러 차례에 걸쳐 관련 글 정정 및 삭제 요청을 했다"고 남겼다.

이어 "귀하는 이를 뉘우치기는커녕 오히려 안소희에 대한 명예훼손의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며 "이에 당사는 금일 마지막 경고를 드리는 바이며, 2012. 4. 9. 정오까지 귀하의 안소희 관련 글을 모두 삭제하지 않을 경우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과 사이버 범죄수사팀에 귀하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당사는 귀하의 범죄행위에 대한 모든 자료를 확보한 상태"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고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JYP의 경고에도 이 트위터리안은 "난 안 지운다", "잡아가려면 잡아가라"며 맞서고 있다.

JYP는 "이 트위터리안과 동일인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오래 전부터 소희에게 악성 댓글이나 악플을 보낸 이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소희뿐만 아니라 나이 어린 팬들 등 다수가 보는 트위터 멘션에게 음란성 발언을 남긴 만큼 수위가 높다고 판단, 회사 법무팀과 의논해서 이른 시일 내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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