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외화 공습에도 3주연속 1위
'건축학개론' 외화 공습에도 3주연속 1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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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휴일 250만명 돌파할 듯
'타이타닉 3D'는 개봉 첫주 6위

개봉 3주만에 3억 달러를 벌어들인 올해 북미 최고 흥행작도, 15년만에 3D로 되살아난 불후의 명작도 '첫사랑 찾기' 열기를 꺾을 수는 없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엄태웅(38), 한가인(30), 이제훈(28), 그리고 그룹 '미쓰에이' 수지(18)의 멜로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이 6~8일 주말 3일간 555개관에서 8125회 상영되며 45만4430명을 모아 흥행성적 1위를 지켰다.

지난 7일 누적관객 217만4732명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8일에도 15만7965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은 233만2698명으로 늘어났다. 총선 휴일인 11일 250만명을 너끈히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이날 박희순(42), 박시연(32), 주상욱(34), 김정태(40)의 코믹 에로틱 스릴러 '간기남'(감독 김형준), 테일러 키치(31), 리암 니슨(50)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배틀쉽'(감독 피터 버그)이라는 강적들이 동시에 등장해 상영관 수와 상영 횟수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300만명 고지 점령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2위는 제니퍼 로런스(22), 조슈 허처슨(19)의 할리우드 신작 판타지 액션 로맨스 '헝거게임판엠의 불꽃'(감독 게리 로스)이 차지했다. 511개관에서 6456회 상영되며 27만2983명(누적 31만7389명)을 끌었다.3위는 프랑스 코믹 휴먼 '언터처블1%의 우정'(감독 올리비에르 나카체)이 전주에 이어 지켰다. 343개관에서 4734회 상영되며 21만6277명을 들였다.

2009년 SF '아바타'로 세계 영화계에 3D 열풍을 일으켰던 제임스 캐머런(58) 감독이 자신의 1997년도 명작을 3D 재개봉해 20대 중반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38), 케이트 윈즐릿(37)의 풋풋한 매력과 재난영화의 극치를 새삼 느낄 수 있게 한 '타이타닉'은 기대와 달리 개봉 첫 주말 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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