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보다 능력" 고졸 취업문 활짝
"학력보다 능력" 고졸 취업문 활짝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3.20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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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한화그룹, 채용전제형 인턴 채용설명회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과 한화그룹은 2012년 고졸사원 및 채용전제형 인턴 채용설명회를 20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개최했다.

설명회는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 정책의 현장정착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이 고졸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한 첫 번째 사례다.

한화그룹은 학력보다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동참하고자 올해 고졸사원 500명과 채용전제형 인턴사원(고2학년 대상) 7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생명, 한화갤러리아 등 한화의 4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채용정보 및 복리후생제도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전지역 특성화고 학생 및 학부모 60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설명회에 참석해 보니 특성화고에 다니는 우리 자녀도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고, 취업관련 정보 수집과 학부모의 관심이 더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미래인재육성과 박경철 과장은 "이번 행사가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키우고 정당한 대우를 받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한화그룹외에 대기업, 중소기업 등의 취업설명회 유치를 추진해 고졸 채용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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