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와 어린이용 스마트 로봇인 키봇(Kibot)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kt대전마케팅본부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이로 인한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돕고자 유아와 어린이용 스마트 로봇인 키봇(Kibot)을 만들었다.

키봇은 자녀교육이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시각장애인과 농아인,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도 키봇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아인 부모 대신 우리 말 교육과 책을 읽어주는 한편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한 다양한 학습과 긴급상황 발생시 수화를 통한 화상전화도 가능하다.

키봇은 KT와 아이리버가 함께 개발한 로봇단말에 교육/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제품으로 1GHz CPU, 7인치 와이드스크린, 최대 60인치 크기의 빔프로젝터, 5백만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을 갖췄다. 매월 국내통화 100분(음성/영상 포함) 무료 제공과 지정된 2개 번호에 대한 무제한 통화까지 가능해 통신비 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중구 문화동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하고 있는 신선영씨(44)는 "키봇은 아이들의 영어학습, 다양한 놀이와 멀티미디어 기능외에 빔프로젝트로도 활용이 가능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일 kt대전마케팅본부장은 "키봇과 함께 가정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 서비스들을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스마트 홈 패드의 보급을 통해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봇 가입신청은 올레닷컴(olleh.com), 스마트홈 고객센터(080-237-7979), 올레 플라자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