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응노미술관, 내년 2월19일까지 이응노·문신 작품전
대전시립이응노미술관은 내년 2월 19일까지 '이응노와 문신의 아름다운 동행전(展)'을 선보인다.한국미술계의 두 거장 이응노와 문신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창원시립문신미술관과 대전광역시 이응노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해 두 작가의 대표 소장품 60여점을 전시한다.
이응노·문신은 한국적인 감수성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룬 독자적인 작품을 기반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였으며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우리 민족의 시대적인 아픔과 오랜 타국생활에서 겪은 외로움을 오직 작품을 향한 일념으로 극복해 낸 예술가다.
격동의 시대를 함께 산 두 예술가는 치열한 작가정신과 열정, 미지의 세계를 향한 충만한 도전정신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또한 삶의 궤적에서도 많은 공통점을 보이고 있는 두 거장은 동서양의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어서며 다양한 작품활동을 전개했다.
아름다운 동행전'은 국내외 미술사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문신·이응노의 시기별 대표작을 만나게 되며 그들의 조형세계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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