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재배한 1500여포기 어려운 이웃에 전달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지회장 이한영)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시청 공용차량 주차장에서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1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남녀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들이 지난 8월부터 관내휴경지 등에 심어 직접 재배한 배추 1500여 포기와 정성껏 마련한 김장 재료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이날 부쩍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배추를 절이고 양념속을 버무리면서도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마음에 웃음을 잃지 않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정성으로 담갔다.

이날 회원들의 정성이 담겨 있는 김장 김치는 관내 소년소녀가장세대, 홀로사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경로당 등 150세대에 전달됐다.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는 해마다 김장철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은 물론 어르신들의 목욕나들이, 추석명절에는 무연분묘벌초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기원 시장은 이날 회원들과 직접 김장을 담그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언제나 솔선수범하는 회원들의 따뜻한 봉사실현에 감사하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계룡시회 이한영 지회장은 "매년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