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농정해법 현장서 모색
안 지사, 농정해법 현장서 모색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10.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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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논산·강경 방문… 가을걷이 동참도
17일 계룡·논산 정책현장을 방문한 안희정 도지사(사진)는 논산에서 직접 친환경 쌀을 수확하고,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3농혁신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친환경 쌀 재배 확대 방안을 살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9시30분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 계룡산단 '아워홈'에서 "내발적 발전은 지역 내 순환경제구조를 형성, 경제성장의 결과물을 지역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로 연결하자는 것으로, 중소기업이 그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는 기업 구성원 전체를 위해 주거·문화·교육·의료 등 정주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안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센터 현황을 듣고 관계자와 대화에서"지방자치는 주민자치이고, 주민자치는 생활자치를 구현하는 것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할 때 주민자치는 발전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주민들이 중심이 돼 대화와 소통의 장을 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후 논산시를 방문한 안 지사는 '왕우렁이 논'을 찾아 콤바인 운전대를 잡고 벼수확체험을 실시하고 농업인과의 대화에서 "자연과 공존하고, 미래 자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는 농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친환경 쌀은 수요 증가에 비해 생산기반은 부족해 소득 및 판로 확보 어려움 등 한계가 있다"며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품목 전문화, 규모화 단지 육성 학교 급식 등 도농 상생기반 구축을 통한 고정 판매처 발굴 지역 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력과 리더 육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친환경 농산물 체험 및 농법 개발, 작목별 친환경 단지 육성, 생산·유통, 가공사업 계열화,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육성, 친환경 농산물 가공상품 개발 등을 통한 소득기반 마련으로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자"고 밝혔다.

또 강경에서는 역사 문화거리 현장과 강경젓갈시장을 찾아 근대 문화유산에 대한 재조명 및 관광자원화 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근대는 전통과 현재를 잇는 가교로, 강경은 초기 근대화의 선도지역으로 독특하고 귀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경지역 근대 역사 문화자원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 복원해 역사와 전통이 어울리는 도시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국비 확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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