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동료에 사랑의 온기 전달
투병 동료에 사랑의 온기 전달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09.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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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직원, 성금 1130만원·헌혈증서
논산시 직원들이 투병중인 동료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펼쳐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직원들은 행정 최일선인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박모씨(47세)가 간경화로 투병중인 가운데 다행히 간 조직이 부인과 일치해 오는 16일 이식 수술을 받는다.

세자녀를 두고 있는 박씨는 넉넉지 안는 가정형편에 7천여만원이 소요되는 수술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동료들은 지난달 말부터 자발적으로 성금과 헌혈증서를 모으기 시작해 8일 1,130만원의 성금과 헌혈증서 62매를 박주무관에게 전달했다.

황명선시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늘 성실하고 밝은 모습으로 책임을 다해 온 박주무관과 부인이 동료들의 사랑과 정성에 힘입어 조속히 완쾌되기를 바란다"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 주무관과 부인 최씨는 "도움을 주신 동료들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 동료들의 정성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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