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룡 신부 영성 세상에 알린다
방유룡 신부 영성 세상에 알린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1.07.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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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교복자수녀회 '무아의 빛' 출간
"영성의 부재인 이 시대를 극복하고 다가올 미래 '영성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21세기를 위해, 시대의 어둠을 밝히며 고요한 여명의 빛으로 다가오는 성자가 있으니 그가 바로 수도자이며 사제인 '무아 방유룡 안드레아 신부'이다. 그는 현대의 성자란 어떤 삶을 사는가를 자신의 전 존재로서 보여 주며 산 모델로서 이 시대에 우뚝 다가온다."(무아의 빛 머리말 중에서)

한국순교복자수녀회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의 창설자인 무아(無我) 방유룡 안드레아 신부(1900~1986)의 생애를 담은 도서 '무아의 빛'(김춘희 저· BG북갤러리·357쪽·2만2000원)이 출간됐다.

이 책은 방유룡 신부의 영성을 세상에 알리고 그의 영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생애사다. 방유룡 신부의 시대적 배경과 가족사를 시작으로 하여 그의 생애를 연대기적으로 기술한 이 책은, 그의 인품과 성격이 배어나는 삶에 얽힌 잔잔한 이야기들과 사건들 그리고 그의 업적들을 상세하게 서술해 놓았다.

학문적인 것은 가능한 배제하고 방유룡 신부의 삶이 실제로 어떠했는가를 드러내기 위해 그의 잔잔한 일상을 빠짐없이 발굴한 저자는, 그의 일상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저자는, 여러 사람들의 시각을 곁들여 엮어, 방 신부의 인간적인 면모와 인품의 향기를 담백하게 전하고 있다. 저자의 해석적 시각이 강하게 묻어나는 '무아의 빛'은 박사학위 논문으로 이미 학적 공증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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