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는 당초 서울 강북제일교회(황형택 목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교회 내분 지속으로 변경됐다.
통합 총회 측은 강북제일교회 당회장과 이 교회가 소속된 평양노회 노회장이 '총회 장소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주 상당교회는 1976년 설립돼 현재 재적교인 1만 명, 주일 출석교인 5500여명 규모이며 2002년 청주 미평동에 예배당을 건립했다. 상당교회는 지난 2007년 제92회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강북제일교회는 지난 4월 사임 의사를 밝히고 떠났던 황형택 목사가 지난달 19일 복귀, 주일 설교를 재개하면서 잡음이 발생한 상태다. 당초 재정 문제 등을 제기했던 일부 교회 재직자들은 여전히 복귀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황 목사 복귀를 반대하는 이들은 지난달 황 목사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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