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민족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판암2동 쌍청회관에서 제12회 동구 판암골 단오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단오한마당은 판암2동 너더리 풍물단의 신명나는 길놀이, 대금과 난타, 판소리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전통과 조상들의 놀이문화를 되살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창포머리감기, 그네뛰기, 단오부채 만들기, 단오음식인 수리취떡과 앵두화채 나누기 등 단오와 관계된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가 열려 단오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 동구청장배 민속씨름대회를 비롯해 투호, 제기차기, 대형윷놀이 등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아울러 단오한마당의 흥을 돋우는 우리춤과 경기민요, 마술공연, 각설이타령, 어르신 춤잔치, 주민노래자랑 등 흥겹고 신나는 무대도 마련돼 주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