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은 이날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자신의 팬카페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에 "저의 심신과 영혼이 너무도 지쳐 영국으로 오늘 출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재범은 "11일에 있을 돔아트홀 공연 연습을 위해 꼭 돌아올 것이니 염려 말라"며 "심신과 제 불쌍한 영혼을 회복시키고 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나는 가수다'에서 호소력 넘치는 보이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왕의 귀환'이라는 별칭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쏟아지는 관심에 따른 부담감과 갑작스런 맹장염 수술로 인해 체력적인 어려움에 시달렸다.
더불어 지난 23일 '나가수' 녹화 당시 대기실에서 고성을 지르고 다른 가수의 매니저와 신체접촉을 빚는 난동을 피우기도 했다.
임재범 측은 지친 임재범의 심신을 추스르기 위해 영국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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