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2% "같은 조건이면 女보다 男 채용"
기업 72% "같은 조건이면 女보다 男 채용"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5.3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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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채용 시 같은 조건이면 남자 지원자를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7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212명을 대상으로 "채용 전형 평가 결과가 비슷할 경우 어떤 성별을 선호하는 편입니까"라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2%가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86.7%)의 남성 선호 비율이 '중소기업'(70.9%)보다 더 높아 여성보다는 남성 직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을 보여줬다.

반면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도입에 대해서는 60.4%가 '긍정적'으로 대답해 여성과 남성의 기회 균등에 대한 인식을 반영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우수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5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직장 내 성비 불균형을 막을 수 있어서'(23.4%), '남녀 평등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제도라서'(22.7%), '조직 문화에 부합하는 제도라서'(15.6%), '기업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10.9%), '기업 이미지가 높아질 수 있어서'(8.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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